•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檢, 화천대유 前대표·주주 등 줄소환…김만배 소환 임박

등록 2021.10.06 21:09 / 수정 2021.10.06 21:1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화천대유 전 대표와 천화동인 1호 대표 등 전·현직 핵심 인물들을 한꺼번에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채현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소환된 사람 가운데 주목할 사람은 누굽니까? 


[기자]
네, 검찰이 오늘 소환조사한 인물은 총 3명입니다. 이 모 전 화천대유 대표와 이 모 전 천화동인 1호 대표, 김 모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인데요.

조금 전인 저녁 8시 40분 쯤, 이 모 천화동인 1호 대표외 김 모 개발1처장은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대장동 개발 수익 자금 흐름과 사업자 선정 과정 등을 물었습니다.

검찰은 전 화천대유 대표 이 모씨를 상대로 투자 자금은 출처와 대장동 수익금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주로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사 천화동인 1호의 이 모 대표에게는 실소유자가 누군지 캐물었는데요. 이 모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최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입니다.

오늘 소환된 김 모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은 대장동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심사 등에 참여한 인물인데요, 유동규 전 본부장이나 그 윗선이 사업 설계와 심사 등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 씨 소환은 언제쯤 이뤄질 것 같습니까? 

[기자]
네, 관련자들의 줄소환이 이어지는 만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소환도 임박해 보입니다.

다만 김 씨 측은 아직 소환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김 씨의 소환 조사 결과가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유동규 전 본부장을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한 상황인데, 김 씨가 그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의 25%, 7백억 원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정 모 회계사의 녹취록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이채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