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공수처, '고발 사주' 정점식 의원실 압색…'제보 사주' 박지원 입건

등록 2021.10.06 21:16 / 수정 2021.10.06 21: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는 또 박지원 국정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제보 사주 의혹 수사에도 나섰습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제보 사주' 의혹을 동시에 수사하는 셈이어서 그 결론이 어떻게 날지 정치권의 관심이 공수처로 쏠렸습니다.

권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이 열리고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이 나옵니다.

"(다시 또 들어갈 예정이신가요) 아닙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정점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건 오전 10시, 공수처는 1시간반 가까이 이어진 압수수색에서 의미있는 자료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키워드 검색을 해서 관련된 문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빈손으로 돌아갔죠”

정 의원은 '손준성 보냄' 이라고 적힌 고발장 사진과 내용이 비슷한 고발장 초안을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감사 기간에 야당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인데, 공수처는 고발장을 작성한 조 모 변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는 또 박지원 국정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제보 사주 의혹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이 박 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국정원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지 22일만입니다.

공수처는 박 원장이 제보자 조성은 씨를 만나 사전에 고발 사주 의혹 내용을 논의했는지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