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 방에서 달 탐사를 하고, 유럽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 구장을 찾아갈 수 있는 가상 현실 기술이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또 다른 세계인 메타버스는 곧 우리의 일자리까지 바꿔놓을텐데요, TV조선이 주최한 '메타콘 2021'에서 글로벌 전문가들이 그 미래를 내다봤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 표면에 착륙한 두 사람,
"여기서 제가 발레리나처럼 돌아볼까요"
현실에선 다른 사무실에 있지만 가상 세계의 달 위에서 만난 겁니다.
리차드 케리스 / 엔비디아 옴니버스 부사장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의 집합체입니다. 우리가 보여준 영상 같이 가상 세계는 게임이나 미래 공장도 될 수 있는데요"
유럽축구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도 메타버스로 들어왔습니다.
오병기 / 쓰리디팩토리 대표
"레알 마드리드 4억 5000만 명한테 스페인에 가지 않아도 여기서 똑같이 느낄 수 있는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가상 현실에선 누구든 게임을 만들거나 옷을 제작해 사고 팔 수 있는데, 디지털 게임 제작자, 가상 의상 디자이너 등 새 직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바스찬 보르제 /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
"새로운 디지털 경제가 부상하고 있는데요. NFT를 기반으로하고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4대 금융그룹들도 비대면 시대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미래 금융 시스템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오늘 행사에는 1000명 안팎이 비대면으로 참여했습니다.
메타콘2021 둘째날인 내일은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의 메타버스 활용 방안을 글로벌 전문가들과 논의합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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