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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은경 "11월 9일쯤 위드코로나 가능"…구체적 날짜 밝혀

등록 2021.10.07 21:21 / 수정 2021.10.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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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여파에 유치원·학교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27명으로, 다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학교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지금보다 늘어나도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을 더 이상 미룰 순 없단 입장입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11월 9일쯤'이라는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했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연수구의 유치원.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원생 27명과 가족, 교사 등 48명이 감염됐습니다.

연수구 관계자
"다 해서 전수조사한 게 450명 정도 돼요. 역학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고요."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2까지 올랐습니다.

아직 개천절 연휴 영향이 반영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한글날 연휴까지 다가오고 있어 확진자가 늘어날 우려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늦출 수 없단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시점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청장은 처음으로 구체적인 날짜를 밝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11월 9일쯤 되나요?) 아마 그 정도로 추정될 거 같습니다."

전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이 10월 마지막주로 예상되는데, 항체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2주 뒤인 11월 둘째주쯤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를 적용해 볼 수도 있단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구체적인 시점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부언했습니다.

돌파감염 비중이 현재 20%대에서 50%까지 늘 수도 있다는 전망 속에 접종 인센티브 등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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