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교육부 "국민대, 김건희 논문 검증 재검토 계획 다시 제출해야"

  • 등록: 2021.10.12 15:52

  • 수정: 2021.10.12 15:59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부총리-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부총리-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지난 8일 국민대로부터 김 씨의 학위논문 검증과 관련한 자체 조사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는 지난 7월부터 연구 부정 의혹을 받았고, 국민대는 검증 검증 시효 경과 등을 이유로 김 씨의 논문 부정 의혹을 조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나 반대 여론 등에 부딪혀 입장을 번복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대가 제출한 계획에는 박사학위 심사 및 적절성에 관한 계획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조사를 하겠다는 실제적인 계획을 담고 있었으나 첫 번째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재검토 조치 계획에는 예비조사의 과정과 규정에 대한 재검토 계획만 있었고 기존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실질적 재검토 계획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국민대 측에 18일까지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