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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與후보된 이재명과 조만간 회동할 듯…野 "대선 개입"

등록 2021.10.13 21:04 / 수정 2021.10.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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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만남도 조만간 성사될 걸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에는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입장에선 진영 내부의 불확실성을 하루 빨리 제거하고 대선 단일 대오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걸로 보이는데, 야당은 노골적인 대선 개입이고 이렇게 되면 대장동 의혹의 몸통 수사는 사실상 끝난 거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분위기는 조정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회동에 대해 어제 '협의중'이라고 했던 청와대는 하루만에 만남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여권에선 이르면 이번주말, 늦어도 다음주 중 회동이 점쳐집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길게 끌 일은 아니라"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18일과 20일로 예정된 경기도 국감 이후 만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어제 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걸 두고도 당내에서는 특검에 선을 그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특검, 여기에 대해서도 사실 선을 그은 것으로 이해해도 되겠죠?)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것이 국민들에게도 더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고요."

당은 수사를 지시했던 문 대통령이 이 후보를 만나서 힘을 실어주면 검경에 꼬리자르기 수사를 하라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노골적 대선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후보의 면담 요청을 협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가 이 지사에게 '살아 있는 권력이자 미래 권력'이라는 인증을 내어주는 셈…."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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