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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후보 선출 '컨벤션효과', 대장동 의혹에 묻혔다

등록 2021.10.13 21:05 / 수정 2021.10.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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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민주당과 동반하락


[앵커]
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악재들은 여전합니다. 보통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나면 일정 기간 지지율이 상승하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 라는 것이 나타나는데 이번은 좀 예외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의 상대 경쟁력이 전 조사에 비해 눈에 띄게 약해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컨벤션 효과를 완전히 덮어 버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장용욱 기자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28 대 62, 3차 선거인단 투표는 이재명 후보의 완패였습니다.

이상민 (11일 cbs)
"저도 그 당시 발표하면서 제가 잘못 읽었나, 우쭐거렸다가는 큰코다친다라는 점을 보여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장동 의혹에 따른 민심 악화란 분석이 나왔지만,

안민석
"일부 여권 인사들은 특정 종교단체의 개입설까지 주장하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어준
"이런 급격한 엄청난 여론 변화가 여론조사에 안잡힐 수는 없어요"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5.4%포인트 하락한 30.5%였고, 이재명 후보는 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지지율이 4~5%p 떨어졌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6.7%로 3%p가 늘었고,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9.3%에서 35.6%로 떨어졌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졌고, 이재명 후보의 책임론이 강해지면서 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실종됐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검찰수사와 국감 결과에 따라서는 지지율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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