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檢,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착수…대장동 관련 여부 촉각

등록 2021.10.13 21:15 / 수정 2021.10.13 21:1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이 지사의 재판 변호사 비용을 다른 사람이 낸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사건입니다. 대형 로펌 변호사 수십명이 재판에 참여했는데 그 기간 동안 이 지사의 재산 변동이 변호사비를 제대로 부담했다고 보기에 어렵다는 거지요.

백연상 기자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2020년 10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018년 6월부터 2년여 동안 경찰 수사와 3심 재판 등을 거치면서 30명이 넘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지사 변론에는 김앤장과 LKB, 화우 등의 국내 대형 로펌 변호사가 참여했습니다.

최근 한 시민단체는 재판 기간동안 이 지사 재산이 3억 원만 준 점이 석연치 않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에 이 지사를 고발했습니다.

이민구 /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100억이 있어도 이 팀(변호사팀)을 만들기 어렵다는 겁니다. 법무법인이나 이름이 기라성같은 팀들이 모였는데…."

검찰은 이 사건을 선거 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이 지사 사건을 맡은 이 모 변호사가 변호사 비용으로 국내 한 회사로부터 현금 3억 원과 주식 20억 원치를 받았다는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이에 대해 "대납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