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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패스'로 일상 회복 첫 발…"이달 말 구체적 로드맵 공개"

등록 2021.10.13 21:17 / 수정 2021.10.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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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백신 패스' 도입 등 새로운 방역체계에 대한 방향이 논의됐는데, 구체적인 로드맵은 이달 말 쯤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술집에서 샴페인을 터트리고, 한밤 중에 실내 체육시설 문을 엽니다. 

체육관 고객
"다들 오고 싶어서 근질거렸을 거예요. 다시 자유를 찾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보다 먼저 성인 70% 접종 완료를 달성한 호주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방역 빗장을 풀었습니다.

도미닉 페로테 / NSW주 주지사
"이제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패스 도입이 가시화 됐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논의할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하면섭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다중이용시설에는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 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돼도 당장 마스크를 벗는 건 아니라며 단계적이고 포용적으로, 또 국민과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일상회복을 추구한단 방침입니다.

최대 관심사인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점은 이달 말까지 로드맵을 확정해 다음달 초 적용할 계획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반장
"11월 초 언젠가로 정해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은 금주 또는 다음주 정도에 상황을 보면서 시점을 특정하게 될 것…."

이달 말쯤 접종 완료 70% 조기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위원회는 식당이나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규제도 하나씩 완화할 예정입니다.

또 확진자 수 대신 위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등 의료 체계 개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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