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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후보들 "이재명 이길 후보는 나"…尹·元 vs 洪·劉 대결 구도

등록 2021.10.13 21:35 / 수정 2021.10.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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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후보들은 4강으로 압축된 뒤 오늘 두번째 TV토론을 했습니다. 한 목소리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비판하며 본인의 본선경쟁력을 강조했는데, 윤석열과 원희룡 홍준표, 유승민 후보로 나뉘어 4명 후보가 2팀처럼 경선을 치르는 듯한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장동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저마다 '이재명을 이길 적임자'라고 자신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비리가 보이면 수사하고, 수사해서 뭐 드러나면 난대로 처리하면 되는데…"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 홍준표가 비리덩어리 이재명을 반드시 잡고.."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이재명을 확실히 이길 수 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장동) 몇 가지 이야기를 들으니까 제 눈에 훤히 보이는 거예요"

윤 후보는 원 후보에게 대장동 의혹 관련 동영상을 잘 봤다고 칭찬했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원 후보님 대장동 1타강사 유튜브를 봤습니다. 법조인을 넘어서가지고 설명을 아주 잘 하신 것 같은데"

원 후보는 윤 후보가 아닌 홍 후보에게 공세를 집중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잠재성장률 3%가 됐다고 치고요. 5만불이 되려면 몇 년이 걸립니까? 그걸 계산을 안해보시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안 해봤습니다. 난 밑에 전문가들이 주길래 그게 참 좋은거다 생각하고"

유승민 후보가 윤 후보 아버지 집을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자, 홍 후보도 거들면서 2대 2 대결구도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만배 씨 누나가) 윤석열 후보 아버지 집인줄 알고 사러갔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우연히 갔다는 말입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마치 당구에 쓰리쿠션 치는 것 같더라고"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도덕성 측면에서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금까지 이렇게 탈탈 털려왔기 때문에 더 털릴 것도 없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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