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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르웨이서 '화살난사'로 5명 사망…외신 "사냥하듯 활 쐈다"

등록 2021.10.14 10:54 / 수정 2021.10.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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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소도시에서 한 남성이 활로 화살을 마구 쏴 5명이 숨졌다.

현지 수사 당국은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경 수도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80㎞ 떨어진 인구 2만 6천 명의 마을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번화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살을 쐈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이 남성이 길이나 상점에 있던 시민에게 '사냥하듯' 활을 쏘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같은 괴한의 난동 때문에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TV2 방송은 용의자가 체포될 때 칼과 다른 무기들도 소지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인지 따져보는 것이 당연하다"며 "범행동기가 뭔지 확실히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사건 직후 경찰은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국 경찰관들에게 총기로 무장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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