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올랐고, 전세가격은 0.19% 올랐다. 전 주 상승률과 비교하면, 각각 0.01%포인트(p) 줄어 상승 폭은 축소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평균 0.32% 올라 지난 주(0.34%)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7월 둘째 주(0.3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17% 올라 지난주(0.19%) 대비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 상승 폭은 7월 둘째 주(0.15%) 이후 3달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일부 아파트가 최고가 거래된 마포구(0.26%)와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26%) 등 강북 일부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올라 여전한 상승세지만, 지난주(0.20%)보다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2%)과 서울(0.14%→0.13%)은 상승 폭이 소폭 줄었고, 지방(0.16%→0.17%)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체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그간 상승폭이 컸던 단지의 전세 물건이 늘고 호가를 내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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