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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 '주춤'…수도권 상승폭 3개월 만에 최저

등록 2021.10.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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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최근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올랐고, 전세가격은 0.19% 올랐다. 전 주 상승률과 비교하면, 각각 0.01%포인트(p) 줄어 상승 폭은 축소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평균 0.32% 올라 지난 주(0.34%)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7월 둘째 주(0.3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17% 올라 지난주(0.19%) 대비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 상승 폭은 7월 둘째 주(0.15%) 이후 3달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일부 아파트가 최고가 거래된 마포구(0.26%)와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26%) 등 강북 일부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올라 여전한 상승세지만, 지난주(0.20%)보다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2%)과 서울(0.14%→0.13%)은 상승 폭이 소폭 줄었고, 지방(0.16%→0.17%)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체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그간 상승폭이 컸던 단지의 전세 물건이 늘고 호가를 내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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