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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檢, 이재명캠프 서초동지부냐"…與도 "이해 못할 수사"

등록 2021.10.15 21:17 / 수정 2021.10.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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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면죄부수사 좌시 않을 것"


[앵커]
정치권도 검찰의 부실 수사를 한목소리로 성토했습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후보는 "검사 생활 26년에 이런 수사방식은 처음 본다"면서 "검찰이 이재명 캠프 서초동지부 같다"고 직격했습니다. 심지어 여당에서도 검찰이 돈의 흐름을 쫓지 않는 걸 지적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수사"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26년 검사생활에 이런 수사는 처음본다", "이재명 면죄부 수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검찰을 '이재명캠프 서초동 지부'로, 이정수 중앙지검장을 '이재명 대변인'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은 검찰의 부실수사와 김만배 씨에 대한 법원의 영장 기각을 함께 비판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 메시지) 3시간 반 만에 청구를 했습니다. 영장 청구사실 자체가 굉장히 조잡했다…."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이게 기각이 되면 이재명한테 면죄부 주려고 한 것 아니냐…."

일주일 째 대장동 특검 촉구 천막 투쟁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특검을 요구하는 여론이 70%를 넘는다며 민주당에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도 검찰 수사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돈의 흐름을 쫓아가는 수사를 해야 되는데, 녹취록에 근거해가지고 수사를 했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고요.“

다만 사건의 핵심은 '돈을 받은 자'에 대한 수사라며 검찰이 실체적 진실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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