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이재명, 尹 판결에 "친일파가 독립군 행세"…野 "대장동 물타기"

등록 2021.10.15 21:19 / 수정 2021.10.15 22:0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의 정직 처분이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을 두고도 여야 공방이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친일파가 독립군 행세를 한다"며 윤 전 총장의 후보 사퇴를 주장했고, 야당은 "대장동 게이트에서 눈을 돌리게 하려는 정치적 판결" 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징계 취소 소송 1심 패소를 언급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로 문재인 정부에 저항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출마 명분으로 축적했다"며 "친일파가 독립군 행세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직 사퇴와 정치 중단 선언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권을 사유화했던 사람이 스스로 검찰의 명예에 먹칠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적 책임은 별론으로 하고 정치계에서 신속 퇴장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같은 재판부가 가처분소송 때와 정반대의 판단을 내렸고, 선고를 12월로 연기해달라는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대장동게이트에 물타기 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경선과정의 딱 한복판에 이런 판결을 내렸어요. 여기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기본적 사실관계에서 해석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상반되는 해석이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윤 후보 측은 "1심 판결로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이재명 후보는 선거법 위반 2심에서 유죄를 받았을 때 지사직을 사퇴했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