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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달 초 '위드 코로나' 전환…"수능 뒤로 미뤄야" 목소리도

등록 2021.10.15 21:22 / 수정 2021.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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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거리두기가 3주가 아닌 2주인 배경에는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을 다음달 초부터 적용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접종완료율이 다음주면 목표치인 7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다만,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 사이에선 방역전환을 늦춰 달란 요구도 나옵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막바지 공부에 힘을 쏟는 수험생들.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확진자가 늘어날까 염려가 됩니다.

김한솔 / 수험생
"좀 불안하고, 또 아직도 (확진자가) 많은데 이걸 풀면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작년처럼 수능을 앞두고 4차 유행이 커져 대학별 고사 등에서 확진자가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방역 전환 시기를 수능 뒤로 미뤄 달란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이윤서 / 수험생
"모든 대학교 (입학) 과정이 논술 시험도 있고 면접도 있고 실기도 있잖아요…"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1월 첫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 둘째주쯤이던 전망에서 더 빨라진 겁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2주간 상황을 잘 지켜보면서 큰 문제가 없게 되면 전환을 할 수가 있습니다."

국내 발생이 3주째 감소세고, 접종완료율 70% 달성도 다음주 후반이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13일 출범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첫 방역분과 회의를 열고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율이 85%에 이른다 해도 당장 마스크 착용 조치를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확인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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