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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을은 나의 것"…불 붙은 프로야구 순위경쟁, 기록경쟁

등록 2021.10.15 21:46 / 수정 2021.10.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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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보름을 남겨놓고 순위 경쟁이 불 붙고 있습니다. 우승은 물론, 가을야구 티켓을 향한 대결도 점입가경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SSG의 창단과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국내 데뷔, NC, 키움의 호텔 음주 파문에 이어 도쿄올림픽 참사까지. 달고 쓴맛을 모두 본 올시즌 프로야구가 어느새 정규시즌 대장정의 끝까지 보름을 남겼습니다.

kt와 LG, 삼성 세 팀이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선두 kt를 LG와 삼성이 맹추격하는 가운데 세 팀의 기세가 비슷해 섣불리 예측할 수 없습니다.

후반기부터 도입된 무승부 제도가 변수로 자리잡았습니다. 2015년 144경기 체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80승에 못 미친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가을야구 막차 자리를 둔 5위 싸움은 더 치열합니다. 두산과 키움, SSG와 디펜딩챔피언 NC까지 4개 팀이 2.5게임 차 안에서 막상막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치 양보 없는 개인 기록 대결도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SSG 최정은 통산 홈런 399개로 '국민타자' 이승엽만이 오른 400홈런 고지에 한 걸음 만을 남겨놨고, 올시즌 홈런 공동 선두로 홈런왕 싸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의 타격왕 경쟁도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돌부처' 오승환이 이미 역대 최고령 시즌 40세이브 기록을 세운 가운데, 올시즌 유일하게 삼진 200개 고지를 넘은 두산 미란다는 고 최동원 감독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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