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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드코로나' 준비 착착…"방역 완화 시 예측 피해도 알려야"

등록 2021.10.16 19:05 / 수정 2021.10.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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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다음달 초면 코로나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일상회복은 우려가 큰 만큼 위원회를 꾸려, 세세한 계획과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완화 속도와 피해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먼저 이 보도부터 보시고 이 내용을 취재한 정은혜 기자와 과연 우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 할 준비가 돼 있는지도 취재후톡에서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시한 방향은 크게 세 가집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13일)
"첫째, 점진적·단계적으로, 둘째, 포용적인 일상회복을, 셋째,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는 3개 기본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3일 방역의료와 경제민생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 합동기구를 꾸려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 열린 방역-의료 분과 회의에선 접종완료율에 따른 방역 완화 속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의료 분과 민간위원
"핵심은 속도죠. 어느 정도 기간을 갖고 이걸 풀어갈 것인가, 또 (미접종자) 차별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앞으로는 의료체계 개편을 포함해 교육결손 회복, 자영업자 피해 회복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응 전략 기조를 바꾸는 만큼 투명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앞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측을 정부가 어떻게 하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어떤 피해가 예상된다 이런 얘기가 솔직하게 이뤄져야…."

정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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