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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욱 18일 귀국, 검찰 조사 속도 붙나…檢, 유동규 이번주 기소

등록 2021.10.17 18:54 / 수정 2021.10.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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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남욱 변호사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미국 LA의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라 탔다고 하는데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들어오는대로 바로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대장동 관계자 가운데 처음으로 이번 주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이자 대장동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한 남욱 변호사.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구조를 밝힐 핵심 인물로 꼽혀 왔습니다.

남 변호사가 미국 LA 출발 항공편을 통해 내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일찌감치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던 남 변호사는 강제 수사 착수 전인 8월 미국으로 출국해 소환 조사가 어려웠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 측과 귀국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조사받도록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대장동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유동규 전 본부장 구속 기한이 사흘밖에 안 남아 검찰이 남 변호사 소환을 미루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건 관련자 중 처음으로 이번 주 재판에 넘겨질 전망입니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은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유 전 본부장의 영향력을 인정했습니다.

"(유동규가 실세였다던데?) 아, 네네. 실세라는 게 뭐예요. 힘이 있는 거지."

검찰이 김 씨 영장 재청구를 위해 계좌추적 등 추가 조사에 나서 유 전 본부장 기소시 적용될 혐의가 일부 수정 또는 추가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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