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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洪은 최재형 손 잡고, 尹은 주호영·윤상현 영입…'세 과시' 경쟁

등록 2021.10.17 19:06 / 수정 2021.10.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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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강 구도의 경쟁이 한창인 국민의힘에선 유력 주자들이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식 영입했고, 윤석열 후보는 대구 5선인 주호영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야당 소식은 이광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결국 홍준표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선택 이유로는 도덕성과 확장성을 꼽았습니다.

최재형 / 前 감사원장
"홍준표, 최재형 두 사람은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최재형 캠프 출신인 김선동 전 의원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영입했습니다.

홍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클린캠프'를 강조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본선 가서도 안철수 후보와 가치동맹도 똑같이 할 수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 5선인 주호영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후보는 정권의 무지막지한 폭압을 혼자서 당당하게 대항해 싸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려운 자리를 쾌히 수락해주셔서, 저희 캠프에선 정말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습니다"

친박계 출신의 선거 전략통으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을 비롯해 최재형 캠프 출신인 조해진·이종성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두 주자의 세 과시 경쟁에 원희룡 후보는 "줄 세우기식 지지세 모으기는 구태"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당원투표 비중이 50%인 최종경선을 3주 앞두고 당내 조직력을 강화하려는 후보들 간 이합집산이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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