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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 골퍼 4명, 한 홀 마치는데 '24.75초'…기네스북 신기록

등록 2021.10.17 19:30 / 수정 2021.10.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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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는 4명의 프로 골프 선수들이 한 홀을 가장 빨리 마치는 데 도전했습니다. 마음이 급한 탓에 해저드에 빠지고 벙커에 떨어지는 등 여러번 실패했지만 결국 24.75초, 세계 최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우리는 골프공을 여기서 부터 또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모두 28초 안에 마치려고 합니다 이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선수 4명이 골프 한 홀을 빨리 마치는데 도전했습니다.

장소는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 4번 홀. 먼저, 장타로 유명한 남아공의 윌코 니나버 선수가 티샷을 합니다.

이어 페어웨이에서 대기하던 미국의 크로커 선수가 공을 그린에 보내면,

"오 안돼!. 공이 너무 높이 튀어"

그린 위에선 호주 교포 이민우 선수와 덴마트 호가든 선수가 퍼트로 홀을 끝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공은 연못에 빠지고 벙커로 떨어집니다.

"안돼! 벙커야!"

약 2시간 넘는 도전 끝에, 이민우 선수가 마지막 퍼트를 성공시키는 순간,

관계자
"이번엔 (목표 기록에) 매우 가까웠습니다. 영상을 검토한 결과, 24초 75로 새로운 세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4초 75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합니다. 기존 최단 기록인 27초 88을 3초 이상 앞당겼습니다.

특히 이번 도전의 마지막 샷을 완성시킨 이민우 선수는, LPGA에서 할약중인 이민지 선수의 남동생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TV 조선 류주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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