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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오수 국감 난타전…與 "尹 부실 수사 탓"↔野 "金 의지 탓"

등록 2021.10.18 21:20 / 수정 2021.11.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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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이유로 대검찰청 국정감사도 대장동 국감, 이재명 국감으로 여야가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10년 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소환해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뿌리"라고 공격했고, 야당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성남 고문변호사 경력을 문제삼으며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감에서는 때아닌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현재 토건 비리 사건의 뿌리는 저축은행 사건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요…주임검사 누구였죠? 총장님."

김오수 / 검찰총장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

당시 윤석열 검사가 수사를 제대로 못해서 1155억원의 대출금이 초기 대장동팀으로 흘러갔고, 지금의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번졌다는 겁니다.

이에 김 총장은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여부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당은 검찰의 대장동 늑장 수사가 성남시 고문변호사를 지낸 김 총장 때문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국회의원
"성남시 고문변호사 출신이었던 총장님이 이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성남시청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안 되는 것 아닌가)"

국민의힘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명백한 이해충돌로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총장은 "지역 봉사 차원으로 대장동 사건 지휘를 회피할 의사가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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