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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랜만에 반가워"↔"조금은 불안"…대학가 대면수업 확대

등록 2021.10.18 21:25 / 수정 2021.10.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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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들은 코로나로, 거의 1년 반 정도를 화상으로 수업을 진행해왔는데요. 몇몇 대학이 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혹시 모를 우려에 학교 안에 신속 진단 검사 센터가 들어서기도 했는데, 반가움과 불안이 교차했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니터 대신 투명 가림판을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마주한 교수와 학생들. 오랜만에 만남에 반가움과 함께 어색함도 감추지 못합니다.

황호성 /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1년 반 만에 학교를 왔죠. 보고 얘기할 수 있어서 좋네요."

화상수업 대신 실습복을 입고, 실험실에 모인 학생들도 웃음꽃을 피웁니다. 

대다수 학생들은 대면수업 확대를 반깁니다.

김태환 / 서울대학교 학생
"학생 개개인의 집중력이라던가 그런 건 대면 수업이 확실히 우위인 거 같아요."

하지만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에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류한나 / 서울대학교 학생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가 아직은 잠잠한 편은 아니라서 걱정이 되기도…"

학교 측은 대면수업 강의실마다 체온검사와 QR체크인은 물론, 신속진단검사도 실시했습니다.

이곳 코로나 19 신속 진단센터에선 검사 후 2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한 뒤,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대면 수업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고려대는 50명 미만 강의에 대해 대면 수업 전환을 예고했고, 연세대와 서강대는 정부의 방역지침이 3단계로 완화되면, 대면 수업 재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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