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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1·고2도 백신 접종 시작…임신부 예약률은 1.9%

등록 2021.10.18 21:27 / 수정 2021.10.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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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교 1,2학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체로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됐지만, 일부에선, 아직 청소년에겐 접종 허가가 나지 않은 모더나 백신 오접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임산부 접종 예약률은 1.9%에 그쳤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접종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온 고등학교 2학년 김경훈 군. 어머니와 함께 주의 사항을 듣고 동의서에 서명합니다.

김경훈 / 서울 양천구 (고등학교 2학년)
"6시 이후로는 2인이었잖아요. 백신 맞으면 더 있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백신 접종에 기대감은 또래 친구도 마찬가지. 

박주영 / 서울 양천구 (고등학교 1학년)
"아무 데도 여행을 못 가다 보니까. 조금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좀 많이 남아 있어요."

16, 17세 89만여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예약자는 전체 대상자의 절반 수준인 55.5%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서울과 충남 등지에선, 이들 청소년들이 맞아야할 화이자 대신 모더나로 잘못 접종한 경우가 8건 발생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백신 종류를, 혼선이 있었던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오접종된 사례에 대해서는 이상반응 여부에 대해서 모니터링…."

12세~15세 소아 청소년 접종은 다음달 시작할 예정입니다.

임신부 13만6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접종을 예약한 임신부는 현재까지 2500여 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9% 정도입니다.

인터넷 임신부 카페에선 접종을 주저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유산이나 조산 같은 게 영향이 있지 않나 그런 걸 물어보는…"

방역당국은 임신부 접종에 따른 이득이 더 크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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