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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호남지지율' 급락 비상…송영길 "이재명 당선도 새정권"

등록 2021.10.18 21:39 / 수정 2021.10.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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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은 '이재명 심판론'"


[앵커]
이번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장동 의혹 여파 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민주당과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확정 이후 오히려 당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특히 호남에서 지지율이 급락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권교체 여론도 높아지는 추세인데,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당선도 새로운 정권"이라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부터 나흘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41.2%로 올라, 격차는 두자릿수인 11.7%p까지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13.9%p나 급락했고, 40대에서도 3.8%p 빠졌습니다.

조사 기간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승복 선언을 했지만, 대장동 의혹 여파로 후유증이 커진 분위기입니다.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하락하고 야권 후보가 상승하면서, 윤석열 37.1% 대 이재명 35.4%, 홍준표 35.9% 대 이재명 34.6%였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정권교체론에 힘을 더하자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당선'이 새 정권 창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39.2%로 하락한 가운데, 야당은 '문재인 심판론'보다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심판론'으로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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