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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2030, 이전 일 기억 못해 尹지지 낮아" 발언 논란

등록 2021.10.18 21:41 / 수정 2021.10.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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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洪 TV토론서 또 격돌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캠프에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주호영 의원이 영입 하루만에 청년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30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이전 일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 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건데, 당내에서도 "청년 폄훼"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후보 4명이 맞붙은 네번째 TV토론에서는 오늘도 '도덕성'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권 소식은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호영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취약 고리로 호남과 2030을 꼽으며, "2030세대는 정치인들의 예전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지금 가까이 뉴스를 접하고 보는 이런 것 가지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서..."

즉각 경쟁 후보 캠프에서 "청년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 "후보가 조용하니 선대위원장이 실언이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주 의원은 "과거 모습까지 함께 보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4번째 TV토론에서도 '도덕성' 공방을 벌였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외신에서) 한국 대선이 '오징어게임'처럼 되어가고 있다. 각종 비리 후보들이 나와서 국민 상대로 대선후보라고 설치는 것을 보니.."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읽진 않았지만 그게 홍 후보님도 해당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걸 왜 나를 끌고 들어가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항해 후보들은 각자 도덕성에 강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야말로 혹독한 인사청문회 받아본 사람은 저밖에 없지 않습니까?"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우리는 선거 때마다 상대방 후보에게 샅샅이 뒤지기 때문에. 그런 선거를 여러번 치러본 사람들입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원희룡은 깨끗한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토론이든 능력이든 도덕성이든..."

토론회에 앞선 양산 통도사 회향식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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