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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 집단감염·사망자 9개월만에 최다…확산세 불씨 여전

등록 2021.10.19 21:20 / 수정 2021.10.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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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틀 연속 1천명대


[앵커]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대 초반을 이어갔습니다. 확산세가 누그러드는건가 싶었는데, 오늘 오후 6시 1300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돼 안심은 이른 상황입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중학교에서 시작된 감염이 일대 초중고등학교로 이어졌고, 국내 하루 사망자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21명이 발생했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영주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난 17일 학생 1명이 확진된 후, 확산세는 인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어린이집 등으로 번졌습니다.

현재 72명이 감염되고 주민 18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욱현 / 영주시장
"봉현, 풍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생, 동거가족 여러분들께서는 반드시 검사를…."

이같은 학교발 집단감염은 부산과 의정부, 충주 등에서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00명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고, 재생산지수 또한 2주 연속 1 이하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이는 게 아닌가…."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동량은 지난주보다 늘어나는 등,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백신이 눌러주는 확진자 억제와 거리두기가 풀어져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세력이 어디쯤에서 만날까…. 2000명대가 될지, 3000명대가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사망자 수는 1월 이후 가장 많은 21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미접종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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