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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악산, 작년보다 보름 빨리 첫 눈…20일 '영하권' 추위

등록 2021.10.19 21:23 / 수정 2021.10.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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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보름 빨리 찾아온 눈인데, 때이른 추위는 내일부터 더 기승을 부려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그럼, 이번 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석민혁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10월의 설악산에 흰 눈이 내립니다. 거센 눈발에 의자가 하얗게 되고, 두 눈을 뜨기도 힘듭니다.

이렇게 올 가을 들어 전국에 내린 첫 눈은 1cm가 쌓였습니다.

김관형 / 설악산 중천대피소 계장
"2020년 첫눈보다는 약 보름 가량 빠르게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평창 발왕산 정상도 때이른 눈에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서울 시민들도 일찌감치 겨울 옷을 꺼내입었습니다. 

최용준 / 서울 합정동
"지금은 햇빛도 살짝씩 가려지니까 더 추워지는 거 같고 조금 더 으슬으슬한"  

쌀쌀한 날씨에 강한 바람마저 불면서, 이곳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뚝 끊겼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 5도, 파주 1도, 전주 4도로 오늘보다 4-7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해 기압차가 커지면서 강풍도 불 전망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대부분 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계속되다가 일요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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