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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적 물류대란에 연말 '블프' 대규모 할인행사 없어지나

등록 2021.10.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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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물류 대란으로 올 연말에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될 것 같다고 미 CNN비즈니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다음 달 말 추수감사절과 그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에서 연말·연초로 이어지는 기간은 대표적인 쇼핑 대목이다.

많은 상점이 연휴 쇼핑 시즌 시작을 앞두고 이미 도착했어야 할 상품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컨테이너선들이 제때 하역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이들 상품을 항만에서 창고나 물류센터로 옮길 일손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재고 부족은 소매 유통업체의 판촉행위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에이드리언 미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골드만삭스 콘퍼런스에서"올해 판촉 규모는 역대 수준보다 작다"고 말했다.

여성의류 체인인 J.질도 지난 9월 콘퍼런스 콜(전화회의)에서 판촉행위를 덜 하고 상품을 정가에 판매함으로써 공급망 압박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용품 체인 '아카데미 스포츠+아웃도어'도 올해 연말 연휴 시즌엔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줄어들 것이라고 CNN비즈니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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