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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 인근 해역서 9명 탄 어선 전복…해경, 긴급 출동

등록 2021.10.20 21:20 / 수정 2021.10.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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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9명이 타고 있던, 우리 어선 1척이 전복됐습니다. 높이 5m가 넘는 파도가 이는 가운데 사고가 벌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유만 기자, 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했다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 시간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된 선원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해군 항공기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도착했고, 밤 7시50분쯤에는 해경 대형함정 2척도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4m에 이르는 강풍과 5m 높이의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원 9명이 탄 홍게잡이 통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는 오늘 오후 2시반쯤.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3명과 중국인 등 외국인 선원 6명은 모두 실종 상탭니다.

뒤집힌 통발어선 근처에서 구명벌이 펼쳐진 채 발견됐지만, 안타깝게도 구명벌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선이 출항한 울진군 후포항에 마련된 상황실에는 실종자 가족이 달려와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경은 특수구조대원 8명과 구조헬기 3대를 추가 투입하고 조명탄을 터뜨리며 야간 수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내일부터는 일본측 잠수사 등과 함께 수중 수색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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