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군산 앞바다서 15명 탄 中어선 침몰…4명 사망·2명 실종

등록 2021.10.20 21:22 / 수정 2021.10.20 21:2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그런가하면, 군산 앞바다에선 15명이 탄 중국어선이 침몰했습니다. 4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 상탠데요.

자세한 소식은 박건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어선이 뒤집혀 있습니다. 전복된 어선 근처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남성이 표류합니다.

"익수자 발견! 익수자 허우적거리고 있음."

해경이 고무튜브를 던지며 구조에 나섭니다. 

"익수자 인양 완료! 익수자 저체온증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분쯤 전북 군산 앞바다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승선원 15명이 탄 239톤급 중국어선 1척이 침몰했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8명을 먼저 구조했지만 7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높이 4m에 이르는 높은 파도 때문에 수색을 어려움을 겪다, 9시간여 만에 표류하던 4명을 추가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구조 당시 위독했던 3명은 결국 숨졌고, 뒤집힌 어선 안에서도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중근 / 군산해양경찰서 경비과장
"너울성 파도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일단 기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 수중 수색까지 병행해서 수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너울성파도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항공기와 함정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