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우리별 1호부터 누리호까지…韓우주개발 도전 30년

등록 2021.10.21 21:06 / 수정 2021.10.21 21: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많은 분들이 TV를 통해 누리호 발사 장면을 지켜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끼셨을 줄 압니다. 비록 미완에 그쳤지만, 대한민국이 마침내 우리 기술로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점은 매우 소중합니다.

우리별 1호에서 누리호까지 대한민국 우주개발 30년 역사를 오현주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우주 강국의 꿈은 지난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천문우주과학연구소가 로켓 개발 등에 관한 기초 연구를 시행한 것이 국가 차원의 첫 개발입니다.

그러다 1992년 8월,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쏘아올리며 '한국 우주경쟁 진입'을 알립니다.

"이들이 제작한 우리별 1호는 우리말 방송과 위성사진을 보내오는 등 뒤에 성공적인 진행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22번째 인공위성 보유국이 된 우리나라는 이후, 우리별 2,3호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까지 발사했지만 해외 발사장에서, 외국 발사체로 쏘아 올렸습니다.

2009년,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만들어 세계 13번째로 독자 우주센터를 갖춥니다.

그로부터 약 4년 뒤, 세 번의 도전 끝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합니다.

나로호는 핵심 기술인 1단 엔진이 러시아 기술로 만들어 졌습니다. 반면, 오늘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만 도전했습니다.

최정열 /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는 시설, 시험할 수 있는 시설들, 개발할 수 있는 공장들,이런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우리나라의 다음 목표는 달 착륙선. 30년의 우주 역사끝에, 달 탐사 문턱까지 왔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