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윤석열 "전두환 발언 부적절 비판 겸허히 수용"

등록 2021.10.21 21:20 / 수정 2021.10.21 22:0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이번엔 김재원 "文, 전두환에 배워야" 논란


[앵커]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옹호' 논란을 빚은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수용한다"며 사흘 만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호남을 찾아 '당 공식입장과 다르다'며 민심 수습에 나섰는데, 이번엔 김재원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과 원전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해 또다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며 "전두환 정권에 고통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합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공 들여온 호남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사흘만에 유감을 표한 겁니다.

전남을 찾은 이준석 대표도 윤 후보 발언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전두환 전 대통령께서는 통치를 하셨을 뿐이지, 정당 간 의견 교류를 만들어내고 이런 정치활동을 하신 적이 없기 때문에 저는 (윤 후보) 인식에도 다소 반대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또다른 논란을 불렀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부동산, 원전 정책. 그 두 가지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한테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전두환 옹호' 발언을 철회하라", "광주를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이원욱)고 비판했고, 당내에서도 "전국기반 정당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짓밟은 망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