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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내달초 광주행…홍준표 "尹, 호남 끌어안기 물거품"

등록 2021.10.23 18:56 / 수정 2021.10.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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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다음달 초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 등 예정된 경선 일정을 마친 후 다음달 5일 후보 선출 전에 흔들린 호남 민심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윤 후보가 30년 호남 끌어안기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성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국민에게 질책받을 사안"이라며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다시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국민들께서 오해하거나 오해하실만한 상황을 제가 만들었다면 그건 제 불찰이고…."

앞서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한 직후, SNS에 '개 사과 사진'을 올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국민을 완전히 무슨 개취급을 하는 이런 사진을 올린단 말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원래는 이 전에 하겠다고 해서 승인을 했고요. 제 탓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국민들께 사과를 드리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윤 후보는 당초 다음달 5일 경선이 끝난 후로 예정됐던 광주 방문을 다음달 초로 앞당겼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단순히 미안하다 잘못했다 사과한다 이런 얘기 보다는 제가 광주에 가서 상처와 트라우마를 갖고 계신분을 위로해 드리겠다고…."

홍준표 후보는 오늘 '경선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우리 당이 지난 30년 동안 호남을 안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물거품으로 만든 사람이 윤석열 후보입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캠프의 대전 선대위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했다"며 중도 확장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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