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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드코로나' 전제조건 채웠다…접종완료율 70% 도달

등록 2021.10.23 19:06 / 수정 2021.10.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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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이 오늘 오후 70%에 도달했습니다. 70%. 이 숫자의 의미는 일상 회복으로 가는 출발점인데요, 위드 코로나 전제 조건이 채워지고 신규 환자도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다음 달 완화된 방역 속에 생활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종을 마친 이들이 증명서를 받아 갑니다.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해드릴 건데. 영어로 발급해드릴까요? 아니면 한글 증명서 발급해드릴까요?"

미등록 외국인들이 많이 모인 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말에도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예방 접종을 시작한 지 8개월만입니다.

백신 도입이 늦었단 논란에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요국 접종완료율을 추월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방역체계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출발점에 서게 됐습니다.

다음달초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고 고위험시설에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입니다.

정재훈 /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방역 완화의 수준이 우리가 준비된 것보다 상회해서 급격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을 때 잠시 멈추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공청회와 내부회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주엔 고령층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즉 부스터샷이 시작되고 접종완료율은 80%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다만, 아직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 규모가 여전히 1000만명이 넘고 이상반응 등을 우려해 접종에 나서지 않겠단 이들도 상당수라 정부는 이들을 중심으로 접종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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