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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이자 "어린이 백신, 효과 90%"…CDC "접종 완료 '부스터샷까지' 수정해야"

등록 2021.10.23 19:08 / 수정 2021.10.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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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미국 보건 당국에선 접종 완료의 정의를 바꿀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부스터샷까지 한 번 더 맞아야 접종 완료라는 건데요, 부스터샷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화이자가 용량을 줄여 접종해보니, 90% 이상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8살 어린이가 엄마 품에 안겨 백신을 맞습니다.

"하나, 둘, 셋! 준비됐니? 다 됐다!"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접종하기도 합니다.

화이자가 5살부터 11살 어린이 2268명에게 임상시험을 했습니다.

성인 용량의 3분의 1 정도인 저용량으로 맞았는데, 그 결과 예방효과가 90.7%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코시오렉 / 아동병원 감염병 전문가
"이는 (바이러스) 노출 후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예방 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오는 26일 어린이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승인 권고가 나면, 미국에서는 어린이들도 올해 안에 백신을 맞게 될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한 미국 보건당국은 앞으로 '접종완료'의 기준을 '부스터샷'까지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로셸 월렌스키 / 美 CDC 국장
"앞으로 예방접종을 완료 했다는 정의를 업데이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확진자가 급증한데 대한 대책은, 재봉쇄가 아닌 부스터샷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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