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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남욱·김만배 추가 소환…김만배 '영장 재청구' 저울질

등록 2021.10.24 18:54 / 수정 2021.10.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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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검찰은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재차 소환됐고,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었던 황무성 씨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형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700억 4가지 시나리오 공소장에 들어갔는데 혐의 부인하시나요)…."

지난 21일 조사 후 3일 만으로, 유동규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긴 뒤 첫 소환입니다.

김 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 700억 원을 약속하고 이를 건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계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1일 이른바 '대장동 4인'을 모두 불러 '4자 대질 조사'까지 했지만 주장이 엇갈렸던만큼 오늘 김 씨에 대한 조사에서도 '700억 약정설'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에는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이미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도 검찰에 나왔습니다.

2013년 취임한 황 전 사장은 외부로부터 사퇴 압박이 있어 중도 퇴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무성 /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압박 온 건 맞으세요} 네네. 나중에 다 밝힐게요. 조사 받고 나서."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과 성남시청 압수물을 통해 김 씨와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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