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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부인과 25명 집단감염… 25일부터 '위드 코로나' 기지개

등록 2021.10.24 19:08 / 수정 2021.10.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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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심야 운행, 25일부터 정상화


[앵커]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산모 등 25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 됐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신생아의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나오고는 있지만 확진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백신접종률도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 준비가 본격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심야 시간에 운행을 단축했던 서울 대중교통이 내일부터는 정상화됩니다. 일상회복의 구체적 방안도 내일 최초로 공개됩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의 산부인과입니다. 지난 18일 병원 관계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의료진과 산모 등 2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생아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에도,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1%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도 1500명대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상회복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최대 20%까지 줄였던, 평일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지하철 일부 노선과 시내·마을버스 등의 심야 운행을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일 오후 '단계적 일상회복 공청회'를 열고 초안을 공개합니다.

영업시간 제한을 먼저 없애고 대규모 행사를 허용한 뒤, 사적모임 제한을 푸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22일 토론회)
"국민의 불편이 가장 크면서도 방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부터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안전한..."

정부도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여겨져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앞으로 일상회복으로 가게 되면, 아마도 접촉이 늘어나게 되면 환자가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같은 방역수칙은 계속해서 지켜야한다고 강조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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