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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위드코로나' 독일도 확진 급증…러시아, 환자 증가세에 재봉쇄

등록 2021.10.24 19:08 / 수정 2021.10.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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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 회복을 앞두고 기대감도 크지만, 우리보다 먼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영국에 이어, 독일도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고, 러시아는 하루 3만 명이 넘는 환자가 나오자, 다시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유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마다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러시아 하루 확진자가 3만 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중증이 많아 하루사이 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33%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 조치를 해제하자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수도 모스크바는 상업시설에 11일간 다시 휴업명령을 내렸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 모스크바 시장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역대 코로나19 유행의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등 방역조치를 완화한 독일도, 하루 확진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요양원, 병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이 늘고있어 더 문제입니다.

다음달 비상사태 해제를 예고하며 코로나와 공존을 택한 독일은, 부스터샷을 포함한 접종률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옌스 슈판 / 독일 보건장관(지난 7일)
"무엇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준의 집단 면역입니다. 이것은 백신을 통해 가능합니다."

22일 호주 멜버른은 262일만에 세계 최장 봉쇄를 해제했습니다.

주민들은 일상 복귀를 반겼지만, 이튿날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에서는 2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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