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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씨들이 일냈다"…황선우 국제대회 첫 金·황희찬은 또 골

등록 2021.10.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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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수영연맹 제공

[앵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황희찬은 또 득점을 올렸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영월드컵 자유형 200m, 3번 레인에서 결승에 나선 황선우. 주니어 세계 신기록 보유자 남아공의 세이츠와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나갑니다.

아슬아슬한 차이로 따라붙더니, 마지막 25m에서 스퍼트를 올려 결국,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습니다.

세이츠에 0.16초 앞선 1분41초17, 역전 금메달. 최초의 국제 대회 정상입니다.

황선우
"마지막 25m 구간에서 있는 힘을 다 끌어모아서 레이스를 펼쳤던 것 같아요." 

전반 9분, 동료의 슈팅이 굴절되자 황희찬이 놓치지 않고, 밀어넣습니다. 이적 이후 6경기에서 무려 4골. 팀은 동점을 내줬지만, 활발한 수비 가담과 볼 간수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물흐르는 듯한 측면 돌파에 이은 송곳 패스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후반 초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두산의 '닥터K' 외국인선수 미란다가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냅니다.

1984년 故 최동원 감독의 기록을 37년 만에 넘어선 신기록. 미란다는 더그아웃의 기립 박수에 고개 숙여 화답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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