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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드리드에 가득찬 양떼…코로나로 취소된 양몰이 축제 부활

등록 2021.10.25 16:18 / 수정 2021.10.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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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전통 행사인 양몰이 축제 '트랜스휴먼스(계절 변화에 따른 가축 이동) 페스티벌'이 2년만에 부활했다.

마드리드 거리에는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목동들이 민요에 맞춰 춤을 추며 1000마리가 넘는 양 무리와 함께 도시를 활보했다.

양몰이 축제는 1994년부터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행사로, 목동들이 동절기 방목을 위해 스페인 북부에서 따뜻한 남쪽 초원으로 양떼를 몰던 전통에서 유래됐다.

기록에 따르면 1418년 당시 시의회는 양치기들이 도시를 통행하도록 허락하는 대신 가축 1천 마리당 50코인의 요금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축제일에는 양치기 대표가 마드리드 시장에게 소량의 요금을 지불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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