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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아무리 뒤져도 나올 것 없다"…26일 文과 靑 회동

등록 2021.10.25 21:02 / 수정 2021.10.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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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직 사퇴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 경기지사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내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로써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 셈인데 앞길이 그리 순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직을 끝내 수락하지 않음으로써 당내 원팀에 대한 회의적 시선을 완전히 떨쳐 내지 못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나를 아무리 뒤져도 나올게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전국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라며 대장동 전선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은 김보건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공직사퇴기한인 12월 9일을 45일 남기고,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으면서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후보는 사퇴회견에서 "경기도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380만 우리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선 "아무리 뒤져도 100% 뭐가 나올 게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성공적이지 못했다"면서 "토지로 인한 불로소득을 완벽하게 환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필요한 사람만이 부동산을 보유하고, 또 꼭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지는 것이 부담이나 손실이 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국민의힘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재앙으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대통령이 되어 전국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들려 섬뜩합니다."

이 지사는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뒤, 오후엔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에게 선대위 합류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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