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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류세 역대 최대폭 인하…휘발유 리터당 164원↓

등록 2021.10.26 21:27 / 수정 2021.10.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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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가 20% 인하됩니다. 인하폭으로는 역대 최고칩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변수는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고희동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동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이 넘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도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리터당 천 700원을 넘어섰습니다.

장경환 / 서울 동작구
"(리터당) 2100원까지 가는 데 갔다. 불 들어와도 피하게 되더라"

기름값이 치솟고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당정이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6개월 동안 유류세를 20% 내리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물가 안정 문제가 최우선 민생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는 모든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역대 최대 인하폭인데, 당초 기재부가 검토한 15%를 민주당이 높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서울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82원. 경유는 1698원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떨어지게 됩니다.

예년의 경우 유류세 인하가 주유소 기름값에 100% 반영되기까지는 2주일 정도가 더 걸렸습니다.

유류세가 인하돼도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기름값 인하폭은 줄어들게 되고, 세수는 세수대로 약 2조 5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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