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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부 "학교도 위드 코로나"…학부모 "등교해도 안 해도 걱정"

등록 2021.10.26 21:29 / 수정 2021.10.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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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교육부는 전면 등교 시점에 대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제 갓 시작된 것이다보니, 학교를 보내도 걱정, 안보내도 걱정이란 의견인데요.

그럼 등교 정상화는 언제쯤이 적절하다고 보는지, 서영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등교를 앞둔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은 593만여명에 이릅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12~17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현재까지 0.6%. 반면, 벌써부터 등교를 하는 학생 비율은 약 80%나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우려된다고 자녀를 학교에 안보낼 수도 없습니다.  

박수미 / 초등학생 학부모
"친구들과도 많이 접촉을 못했고 선생님이랑도 수업을 많이 못한 것에 있어서 학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걱정이..."

그렇다고 감염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아직 아이들은 어려서 백신을 못 맞았고 아이들도 안 걸린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

게다가 밀폐된 교실에선, 확진자 1명만 나와도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깁갑철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 명이 걸리면 그 반은 무조건 다 검사하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 날까지도 못 나와요 이틀을"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학교 등교 정상화는 수능시험을 치르는 다음달 18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교육부는 오는 29일 등교 확대 방안 등을 최종 확정해 발표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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