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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장동 돌파구 찾는 이재명 "부동산 해법이 대선 쟁점"

등록 2021.10.27 21:06 / 수정 2021.10.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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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은 논란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을 부동산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정면 돌파 의지인 동시에 현 정부와 일정 부분 거리를 두겠다는 차별화 전략으로도 보입니다. 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을 위로하는 자리에서는 '음식점 허가 총량제'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논란을 불렀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쑥떡을 집어들고 농담을 던집니다.

이재명
"이거 쑥떡이죠? 요새 저 보고 쑥덕거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웃음)"

야권의 대장동 공세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겁니다.

"실망하고 분노한 부동산 민심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며 "이번 선거의 쟁점은 부동산"이라고도 했습니다.

현 정부의 최대 실책인 '부동산 문제' 해결을 '대장동 의혹'의 돌파구로 삼으려 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음식점 허가 총량제'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밝혔는데,

이재명
"총량제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도 자유다, 근데 그건 자유가 아니거든요"

창업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당에 정부의 손실보상 정책 보완을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10만원 주면 화날 거예요, 지급하지 않는 거보다 더 못한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단 말씀을 (대통령께) 드렸고"

이 후보는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는데, 지지층 반발을 의식한 듯 방명록에 글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빛과 그림자가 있는 거죠. 그러나 결코 그 빛의 크기가 그 그늘을 덮진 못할 겁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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