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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해군 고참 병장 5명이 후임 병장 석달간 집단폭행

등록 2021.10.27 21:27 / 수정 2021.10.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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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 부대에서 선임 병사 5명이 후임 1명을 폭행하고 괴롭힌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 병사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병장'이었는데요, 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해군 부대입니다. 이 부대 소속 A병장은 고참 병장 5명에게 집단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폭행은 지난 7월부터 시작돼 석 달간 이어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부대안에서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중순 A병장의 휴대전화를 가해 병장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부대 간부의 신고로 집단 폭행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대는 가해자로 지목된 병사들을 즉시 다른 부대로 보내 분리시켰습니다.

A 병장은 군사경찰 조사에서 얼마 남지 않은 전역일까지 혼자 참으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군은 가해 병장들을 상대로 집단괴롭힘의 이유와 횟수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부대 내의 사병관리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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