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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그 9위는 너무하잖아' 쿠만, 결국 경질…라요전 충격패 후폭풍

등록 2021.10.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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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감독을 맡아온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이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의 해임을 알렸다.

예견된 수순이던 경질의 방아쇠를 당긴 건 라요 바예카노전 충격패였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0-1로 굴욕패했다. 아게로와 데파이, 쿠티뉴 등이 총출동했지만, 슈팅 16개를 퍼붓고도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다.

팀은 현재 승점 15(4승 3무 3패)로 리그 9위에 추락해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에 연이어 0-3 완패했다. 벤피카에 밀려 조별리그조차 뚫지 못할 위기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팀에 작별을 고하게 됐다.

후임으로는 구단의 또다른 전설적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알 사드(카타르)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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