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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20일만에 최다'…얀센 접종자·50대, 내달 추가접종

등록 2021.10.28 21:23 / 수정 2021.10.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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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드 코로나'를 나흘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벌써 낮아진 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선 건데요. 정부가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잠시 전인 저녁 8시부턴, 이른바 '원샷 백신'으로 불린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예약도 시작됐습니다.

또 비교적 최근 접종이 이뤄진, 50대에도 추가 접종을 예고했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박상준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이틀만에 1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처럼 실내 감염 위험이 큰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20일만에 다시 2000명대로 뛰었습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前 질병관리본부장)
"우리나라 인구도 많고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확진자가) 5000명, 1만명 안 나올 이유가 없어요."

시간이 갈수록 백신 예방 효과 또한 떨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얀센백신 접종자와 50대, 당뇨와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들에게도 추가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알려졌고, 50대는 감염시 사망률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최대 15배나 높다는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

얀센 접종자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다음달 8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다른 대상자들의 추가접종은 다음달 15일부터 시작합니다.

추가접종 백신은 mRNA 백신을 활용한다는 게 방역당국 방침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얀센을 맞고 모더나를 추가접종을 했을 때는 중화능이 76배가 증가하고 화이자 접종을 했을 때는 35배…."

단, 얀센 접종자가 희망할 경우 얀센백신으로 추가접종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5만명에 대한 추가접종을 올해 안에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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