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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특검 여론 묻자 "이제 그만"…'로봇학대' 논란엔 "가짜뉴스"

  • 등록: 2021.11.01 21:08

  • 수정: 2021.11.01 21:21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대장동 의혹 관련한 검찰 수사는 여전히 유동규 전 본부장을 정점으로 하는 배임, 횡령, 뇌물 수사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 여론 조사를 보면 '검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으니 특검에게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여당은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가짜뉴스의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발언 취지를 묻자 보행 로봇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로봇학대' 논란으로 이어진 걸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넘어져서 못 일어나면 그게 풍뎅이 아닙니까 풍뎅이. 풍뎅이는 로봇이 될 수 없어요 그래서. 일어나야되거든요."

이 후보는 기자들과 8분 정도 대화를 이어갔는데, 유동규 씨와 특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얘기는 뭐 지금까지 열심히 쓰셨으니까 취재해 쓰시고요. (대장동 특검에 찬성하는 20대 비율이 70%라는 여론조사 결과기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심사를 앞두고 민주당은 추가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 이른바 '이재명 예산'을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약 10조 이상 더 걷힐 예정입니다. 이 재원을 기초로 우리 국민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의당도 "나라 곳간을 털어 선거운동한다"고 비판했고,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집권당의 이점을 이용해 세금으로 매표행위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내에서도 "무차별적 지급은 포퓰리즘", "지금 당장 예산에 반영하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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