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대장동 감사, 신속 처리할 것"
野, 백현동 50m 옹벽 올라 "재명산성"등록: 2021.11.02 21:12
수정: 2021.11.02 21:15
[앵커]
첫 내부 출신으로 관심을 모은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대장동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최 후보자는 감사원이 사전에 의혹을 못 밝혀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고, 대장동 원주민들이 청구한 공익감사는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제2의 대장동으로 불리는 성남 백현동의 이른바 '옹벽 아파트'를 찾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에 나온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는 대장동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역할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최재해 / 감사원장 후보자
"사전에 이런 부분을 감사원이 지적을하고 밝혔으면 감사원이 한번 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남습니다."
감사원이 지난달 대장동 주민들이 청구한 공익감사에 대해 감사 여부조차 밝히지 않고 있지만, 최 후보자는 "임명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개발사업에 대한 총체적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구자근 / 국민의힘 의원
"총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온 국민들의 관심사가 2015년 성남시 대장동, 백현동, 정자동에 쏠려있다고…"
국민의힘은 백현동 50m 옹벽을 '재명산성'이라고 부르며, 4단계 용도 상향과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 1로 축소하는 변경안에 결재한 이 후보와 측근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김진태 / 국민의힘 국민검증위원장
"모든 법규를 다 어겨가면서도 이렇게 허가를 내고. 유지가 돼있는 이 백현동의 실태입니다. 자 이제는 백현동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검찰이 유동규씨를 구속기소한 것을 두고 "야당이 무리하게 배임 혐의를 주장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결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토건비리 진상규명TF단장
"국민의힘 측은 이제 더 이상 화천대유 토건비리 게이트에 이재명 후보를 다시는 거론하지 말아야 할 겁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