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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극장가 '위드코로나'로 활기…'이터널스' 논란 딛고 매진행렬

등록 2021.11.03 21:43 / 수정 2021.1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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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배우 마동석 출연으로 기대를 높인, 영화'이터널스'가 개봉 첫 날, 흥행 성공을 예고했습니다. 역사 왜곡 논란에도 매진 행렬을 이어간 건데요.

임서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매진을 기록한 '이터널스' 첫 회차 상영관 앞, 아침부터 영화를 관람한 420여 명의 관객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김희수·문지우 / 관객
"우주의 신을 다루는 거니까 확실히 기존의 '어벤져스'보다 더 큰 세계관을 볼 수 있고 CG도 더 엄청난 CG가 나오는…."

7000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지구를 수호해온 영웅들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마동석은 우리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사의 영웅역을 맡았습니다.  

마동석 / 배우
"제가 오랫동안 복싱이랑 운동을 했으니까 그런 유의 파워풀한 액션들을 넣고 싶어해서…."

BTS 지민과 뷔의 한국어곡 '친구'도 영화의 OST로 쓰였습니다.

"영원히 계속 이곳에 stay hey"

높은 기대감만큼 비판도 이어집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장면은 전범국가 일본의 역사를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영화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미국의 영화평점사이트에서는 마블 영화 사상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터널스는 국내 개봉 첫날, 88%에 이르는 실시간 예매율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습니다.

흥행의 청신호를 밝힌 이터널스가 백신패스와 취식 허용 등 일상 회복의 신호탄을 쏜 극장가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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